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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

바람도리 2015. 6. 16. 14:40

1. 나는 독신이다. 애완동물로 키우는 앵무새 한 마리 말고는
아무도 나랑 같이 살지 않는다. 이 앵무새는 꽤 영리하다. 내가 나갈때면
'다녀오세요' 라고 말하고, 돌아오면 '다녀오셨어요.' 라고 항상 말해준다.

2. 어떤 아이가 살고 있었다. 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다.
아이의 부모는 흑인에게 살해당하였다.
그러던 어느날 그아이는 수술로 눈을 볼 수 있었다.
하지만 아이는 자살을 하였다.

3. 방 안에 인테리어로 퍼즐을 장식하기로 했다.
빛을 받고나서 주위가 어두워지면 빛나는데, 그 빛이 은은해서 좋았다.

얼마 전에도 밤에 돌아오니까 그 퍼즐이 빛나있었는데, 왠지 나를 반겨주는 거 같아 마음이 포근해졌다.
또 퍼즐을 하고 싶기도 하고.. 다음에는 2000피스짜리를 사서 해봐야겠다.